경북도는 '일자리 영향평가제'를 오는 7월 1일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영향 평가제 도입은 외환위기 이후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는 등 실업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고용 친화적 정책을 우선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대상은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지역개발정책이나 사업. 이에 따라 7월 이후부터는 지역개발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시 일자리 창출효과를 주요 연구내용에 포함시켜 분석하고, 시행여부를 결정하거나 우선순위를 정할 때 판단기준으로 삼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투자비 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미미한 건설 및 토목사업 위주의 지역개발 정책을 지양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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