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질랜드 정부 “생존자 없을 듯”…113명 사망
입력2011-02-25 08:05:32
수정
2011.02.25 08:05:32
도심 90% 수색 완료…CTV 건물 수색이 관건
뉴질랜드 정부는 강진으로 붕괴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건물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가운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존 카터 민방위 장관은 강진 발생 4일째인 2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밤샘 구조작업을 통해 추가 사망자들을 발굴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확인된 사망자는 113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건물 붕괴 현장 등에서 시신 113구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실종자는 228명에 이르러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상자는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중태다.
당국은 이날 현재 도심 붕괴 건물 가운데 90%에 대한 생존자 여부 수색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 강진으로 건물 자체가 완전히 붕괴된 캔터베리텔레비전(CTV) 잔해 속에는 현재 122명의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실종자 가운데 80여명은 영어학원 킹스에듀케이션 원장 브라이언 테일러 등 직원들과 한국 유학생 유모씨 남매 등 유학생들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유씨 남매 이외의 한국인 실종 또는 사망자는 더 없다고 밝혔다.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