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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ㆍ스완지시티 이적시장 승자

박지성(32)과 기성용(23)을 각각 영입한 잉글랜드프로축구 퀸스파크레인저스(QPR)와 스완지시티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득을 본 팀으로 꼽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이적시장 성과를 ‘승자’와 ‘패자’로 나눠 결산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2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한 QPR은 올해 가장 바쁘게 움직인 팀”이라며 ‘승자’ 쪽에 포함했다. 박지성과 조제 보싱와, 앤디 존슨 등 검증된 프리미어리거는 물론, 주니어 호일렛 같은 유망주를 영입한 것을 중요한 점으로 언급했다.



스완지시티에 대해서는 “조 앨런과 스콧 싱클레어를 잃었지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시티보다 좋은 결과를 낸 팀은 별로 없다”며 ‘승자’로 규정했다. 스완지시티는 앨런과 싱클레어를 각각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로 보냈지만 기성용과 미추, 파블로 에르난데스 등이 새롭게 가세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반면 루카스 포돌스키 등을 영입했지만 박주영(셀타 비고)과 알렉스 송(바르셀로나), 판 페르시를 내보낸 아스널 등 8개 팀은 ‘패자’로 분류했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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