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의 클럽모우 골프장이 이색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올 상반기 동안 전국 골프장에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모든 골퍼에게 그린피 할인 혜택을 주는 것이다.
전국의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 소지자는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본인은 회원 대우, 동반자 3명은 준회원 대우(25% 할인) 요금을 내면 된다.
클럽모우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골프장 공급 과잉에 따라 이용료 출혈경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는 골프장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많은 골퍼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5월 개장한 이 골프장은 두산중공업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회원을 모집하면서 입회금 반환 보증서를 발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033)439-918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