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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제빌딩 일대 주상복합타운 변신
입력2006-03-23 06:46:22
수정
2006.03.23 06:46:22
서울 용산의 국제빌딩 주변에 주거.업무.상업기능이 복합된 20∼40층 규모의 고층 건물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제빌딩 주변특별계획구역 도시환경정비(도심 재개발)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용산구 한강로3가 63번지 일대 9만1천800㎡에는 향후 재개발시40층 3개 동, 33층.26층.23층.21층 각 1개 동 등 모두 7개 동의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이들 건물은 주거와 업무, 근린생활시설 기능이 합쳐진 주상복합건물이나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되며 630∼800%의 용적률을 적용받는다.
이처럼 고층 건축이 가능해진 것은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구역의 제3종일반주거지역 8만2천700㎡를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공동위는 이같은 도시계획위 결정에 따라 주거비율을 종전 30%에서 40%로 높여줬다.
시 관계자는 "구역 지정에 따라 조합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재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공동위는 또 중구 남대문로5가 653번지 일대(남대문 힐튼호텔 옆) 양동 구역 제4-2.7지구 2만300㎡에 대한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종전에는 용적률 440% 이하, 높이 79m 이하로 숙박시설(호텔)만 지을 수 있었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용적률 540% 이하, 높이 86m 이하로 숙박.업무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곳에는 앞으로 20층짜리 호텔과 18층짜리 오피스빌딩 등이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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