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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5개월만에 40달러대 재진입
입력2005-01-19 09:27:49
수정
2005.01.19 09:27:49
중동산 두바이유가 5개월만에 다시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섰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감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날보다 0.78달러 상승한 배럴당 40.10달러로 지난해 8월23일 40.72달러를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40달러대에 재진입했다.
이는 지난주 평균 가격보다 2.56달러, 작년 12월 평균보다는 5.87달러 높은 것으로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두바이유가 다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는 각각 0.28달러,0.27달러 내린 배럴당 48.28달러, 45.04달러로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선물가의 경우 전날 휴장했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는 48.38달러로 전날가격에서 변동이 없었으며,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는 0.36달러 오른45.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두바이유가 OPEC의 생산감축 가능성과 미국 동북부 기온 하강예보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의 전반적인 고유가 기조는 미국 지역의 추운 날씨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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