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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직장인 10명중 4명은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쿠르트가 남성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남성 직장인 육아휴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4%가‘위사람에게 밉보여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남성 직장인들은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해고나 승진누락 등 경력에 오점을 남길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주변의 시선이나 고정관념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8.2%에 달했으며 경력단절 등으로 커리어가 뒤쳐질 수 있다는 불암간(12.5%), 육아를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4.6%), 기타(3.3%)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에서도 육아휴직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쓴다고 하면 비교적 잘 수락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9.3%에 달해 그렇다(20.4%)는 응답보다 두배이상 많았다. 다만 주변 동료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육아휴직을 쓰는 남성동료나 후배, 상사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 73%가 가정적인 모습 같아 부럽고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인 응답은 2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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