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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조망 가능 단지 노려라

연말까지 15곳서 1,850가구 일반분양<br>신천동 포스코·성수동 현대등 주목



‘올 하반기에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한강의 조망권이 확보되는 단지를 노려라.’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분양단지는 15개 단지 총 3,644가구로 이중 1,8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이번 7차 동시분양(8월)에 서울 송파구 신천동 등 5개 단지 6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 조망권 확보단지는 어디인가=포스코건설이 공급 예정인 송파구 신천동의 더?事溯?주상복합아파트는 50평~100평의 대형평형 중심으로 건설되며 213가구 전량이 8월 중 일반 분양된다. 마포구 창전동의 쌍용스윗닷홈은 25평~45평형으로 구성되며 총 635가구 가운데 215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오는 10월에 분양예정인 성동구 성수동의 현대홈타운은 가장 일반분양이 많은 단지로 464가구 전량을 일반에 공급된다. 현대홈타운은 13평~89평형으로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왜 한강 조망권인가=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는 단연 프리미엄이 높다.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느냐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이 몇 천만원에서 몇 억원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또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높은 시세를 형성하게 한다. 특히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한강공원 접근성이 뛰어난 아파트 가격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 이 같은 맥락이다. 게다가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진입이 편리한 것도 가격형성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한강 조망 아파트를 노리는 청약자들은 하반기 공급물량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오는 11월로 예정된 판교 신도시와 한강 조망 아파트 가운데 어느쪽을 선택할 지 청약자들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형평형과 초고층 주상복합을 노려라=한강 조망 아파트를 노리는 청약자들은 조망권이 확보될 수 있는 고층에 일반분양이 배치된 단지를 공략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이 적합하다. 또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다면 소형 보다는 대형평형에 청약하는 게 낫다.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이 대형평형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일반분양분이 많은 단지를 노리는 게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조합원에게 로열층에 한강조망 세대를 공급하기 때문에 조합원 분이 많으면 일반분양분은 저층 위주로 공급하기 때문에 한강조망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대단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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