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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주택 우려에 하락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기금리의 인상과 저조한 주택판매가 경기 침체의 신호탄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며 약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48 포인트(0.02%) 하락한 10,709.74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4.60 포인트(0.20%) 내린 2,260.65를, 대형주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2.18 포인트(0.17%) 하락한 1,264.68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5억7천790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1억8천792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412개 종목(40%)이 상승한 반면 1천897개 종목(55%)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269(39%), 하락 1천762개(55%)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일부 종목의 긍정적 실적이 발표된 전날의 분위기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 주택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년여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발표가 나오고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재무부 국채의 금리가 오르면서 경계심리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12월 기존 주택판매는 5.7% 낮아진 연율 660만 가구로 '마켓워치'가 조사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689만 가구에 미치지 못했다. 심장 의료기 제조업체 가이던트를 총 270억 달러(주당 80 달러)에 인수키로 한 보스턴사이언티픽은 2.00% 하락했고, 가이던트도 1.95% 떨어졌다. 당초 가이던트와 인수합병(M&A)까지 했으나 결국 인수경쟁에서 보스턴사이언티픽에 밀린 존슨앤존슨 역시 1.36% 하락했다. 이날 거래가 마감된 직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캐터필러는 1.34% 상승하며 다우 지수의 낙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톰슨 퍼스트콜은 캐터필러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10 달러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의 치약업체인 콜게이트파몰리브는 4분기 순익이 주당 69센트로 월가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3.53% 올랐고, 순익은 줄었지만 매출이 개선된 벨사우스의 주가도 1.7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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