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해 영도조선소 내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여온 김진숙(사진)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10일 농성을 풀었다. 지난 1월 6일 크레인에 올라간지 309일 만이다. 309일간 고공농성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는 기록이다. 김씨는 이날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무투표로 가결되자 그동안 농성을 벌인 영도조선소 3도크 옆 높이 35m의 85호 크레인에 내려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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