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여자 백상어’ 카리 웹(39ㆍ호주)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웹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버킹엄셔주 데넘의 버킹엄셔 골프장(파72ㆍ6,4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애슐리 사이먼(남아공ㆍ15언더파).
이로써 웹은 2월 호주 레이디스 마스터스와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6만유로(약 8,800만원).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9)이 산드라 갈(호주)과 함께 공동 4위(13언더파)에 올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23ㆍ미국)는 공동 16위(5언더파)에 그쳐 이번 대회 상위 3명에게 주는 브리티시 여자오픈(8월1~4일) 직행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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