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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즌 접은 신지애, 동료들에 '아침 한턱'

‘아침 드시고 힘내세요.’ 해외 일정 등으로 국내 시즌을 접은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동료들에게 ‘한 턱’ 쐈다. 7일 개막한 에쓰오일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과 같은 기간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에 출전하고 있는 신지애는 에쓰오일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매니저들이 8일 클럽하우스에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출국 전 골프장 측에 조치를 취해 놓았다. 출전선수 84명 등 약 200명 인원에게 식사대접을 한 셈. ‘안녕하십니까! 신지애입니다’라는 말로 시작된 인사장에서 그는 “대회에 함께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면서 조그마한 성의를 표합니다. 모두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라고 썼다. 내년 미국에 진출하는 신지애는 지난달 26일 끝난 KB국민은행스타투어 4차대회 우승으로 KLPGA 상금왕 3연패를 달성했으며 올해 남은 3개의 국내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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