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를 포함한 작가 7명은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와 서울 금산갤러리 주최로 오는 2월8일부터 18일까지 금산갤러리, 2월24일부터 26일까지는 홍콩 만다린오리엔탈호텔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중국과 영국의 이질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금융·무역의 중심지이자 최근 몇 년 사이 세계 현대미술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한 홍콩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조민기는 거대한 빌딩들 사이로 난 작은 틈을 통해서만 하늘을 볼 수 있는 대도시의 현실을 보여주는 '미러 월(Mirror Wall)'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노세환ㆍ노준ㆍ안준ㆍ장원영ㆍ한영희 등 작가 5명의 사진 작품과 미디어아티스트 이진준의 홍콩 방랑기를 담은 '이도공간'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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