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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PET-CT 검사 2만건 돌파

사진은 PET-CT 검사 장면 (제공=울산대병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조홍래)은 암의 조기진단 및 재발·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널리 활용되고 있는 PET-CT 검사가 2만 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07년 4월 PET-CT 1호기(GE Discovery STe)를 도입, 운영을 시작한 후 2011년 8월 1만 건을 돌파했다. 이후 진료대기 시작 단축과 환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2013년 1월 더욱 성능이 향상된 PET-CT 2호기(Philips GEMINI TF)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진단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2호기 운영 이후 하루 평균 25건의 PET-CT검사를 시행하며 지난 2월 2만 건 을 돌파했다. 이는 울산 최초의 2만 건 돌파이며 현재까지 총 누적 검사수는 2만 1,000여 건에 달한다.



PET-CT검사는 95%의 정확도로 조기 암을 발견하며 암 병변의 위치 파악과 조직검사 위치 설정에도 이용되며, 방사선치료 시 정확한 위치를 잡을 수 있어 널리 활용되고 또한 암 이외에도 치매를 포함한 신경계질환에 대한 진단에도 많이 이용 된다. 울산대학교병원의 이 같은 성과는 첨단 의료장비의 도입을 통해 지역 환자의 경제적·시간적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 병원의 의료 인프라 구축과 첨단 장비를 운영하는 의료진의 숙련된 노하우 및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핵의학과 박설훈 교수는 “암 진단 기술의 발전과 의료 지식 향상 등의 추세에 발맞춰 병원 모든 의료진들이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울산대학교병원은 명실상부한 암 전문병원으로 앞으로도 지역 암환자의 원활한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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