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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STX그룹등 아파트사업 진출 주목
입력2007-09-16 16:03:12
수정
2007.09.16 16:03:12
새날에 인수합병된 청구도 '지벤' 브랜드로 사업 재개
최근 지방 분양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건설업체들의 부도가 잇따르는 속에서도 새롭게 아파트사업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있어 주목된다.
신세계건설과 STX그룹 등이 주택건설사업을 새로 시작했고, 극동건설을 인수한 웅진건설과 새 주인을 찾은 청구도 아파트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그 동안 백화점, 할인점, 민자역사 등 유통 상업시설 건설에 주력해 왔으나 주택사업에 신규 진출, 오는 10월 경기 성남시 태평동에서 ‘신세계 쉐던’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신세계 쉐던은 107~234㎡형(32~70평형) 182가구로 인근에 성남시청이 있고 분당선 태평역과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가깝다. 성남대로, 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해운과 조선 사업에 주력했던 STX그룹도 아파트사업에 진출한다. 이르면 10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아파트 4개동 111~243㎡ 29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 도시정비업체인 새날에 M&A(인수합병)된 청구도 새 브랜드인 ‘청구지벤’을 내세워 아파트 사업을 재개한다. 청구는 10월 초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서 8개동 107~184㎡형(32~55평형) 3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 초입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고, 2012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의 연장선인 경전철과 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앞서 웅진건설은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서 첫 아파트 사업으로 웅진아파트 149㎡형(45평형) 165가구를 지난 6월 중순 분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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