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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 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이벤트가 초여름 필드에서 펼쳐졌다.
경제전문 채널인 서울경제TV SEN과 포이보스 연예인골프단은 31일 경기 포천의 푸른솔CC에서 '포이보스 연예인 자선골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지난 2007년 결성된 포이보스 연예인골프단은 배우 정준호·유태웅·이보희·이청씨, 가수 변진섭씨를 비롯해 개그맨 김원효, 모델 이선진씨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자선골프대회 개최 등으로 저소득층 돕기와 다양한 봉사활동, 골프 꿈나무 후원 사업 등을 벌여왔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날 40여명의 연예인과 150여명의 골프 동호인 등 190여명의 참가자들은 4인1조로 팀을 이뤄 샷 솜씨를 뽐내며 자선의 의미를 잊지 않았다. 주최 측은 코스 곳곳에 모금함을 마련하는 한편 장타, 어프로치 샷 이벤트를 진행해 자연스러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대회 종료 후 시상식에서는 골프용품 경매가 열렸고 수상자들과 수상자가 속한 조원들이 즉석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기도 해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와 이날 모은 성금 등 수입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구세군싱글맘지원센터, 경기도 연천군 등에 전달됐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부회장은 축사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공동 주최해 기쁘다"며 "앞으로 이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골퍼들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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