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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전 교정원장 김인철 종사 열반
입력2011-05-05 16:25:54
수정
2011.05.05 16:25:54
원불교 교정원장을 지낸 항산(亢山) 김인철 종사가 5일 오전 6시30분 원불교 서귀포교당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 향년 78세.
1934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0년 원불교에 출가해 장수교당 교무를 시작으로 교정원 총무부장, 수위단회 사무처장, 교정원 기획실장, 교정원장, 원광학원 이사장, 중앙중도훈련원 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1981년 원불교 종교연합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서울 대회를 유치하는 등 국제적으로 종교간 협력과 화합에 큰 역할을 했다.
1984년에는 원불교 교조 박중빈 대종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직된 성업봉찬회 사무총장에 취임, 원불교 성지 조성 사업 등을 진행했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7일 오후 2시, 빈소는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이다. (063)85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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