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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디자인학과 명실상부한 디자인 명가로 자리매김
입력2010-07-29 14:27:02
수정
2010.07.29 14:27:02
박희윤 기자
재학생들의 잇따른 미술 공모전 수상과 졸업생들의 활약으로 한남대가 ‘디자인 명가(名家)’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9일 한남대 디자인학과(학과장 최영근 교수)에 따르면 이 학과 4학년 김옥별(22)씨는 최근 경기도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막걸리 용기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지난 8일 ‘제 22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에서 이 학과 3학년 양세진(21)씨가 전체 대상을 받았다.
김옥별씨는‘풍류(風流)를 마시다’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김씨는 한복의 형태를 본뜬 외형으로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동향을 디자인에 잘 반영해 막걸리를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에서는 전국 89개 대학에서 425점이 출품됐으며, 해외에서도 미국 파슨스 뉴욕대학교와 프랑스 파리의 한 건축학교 등 9개 대학이 참가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양세진씨는 ‘안녕, 어린왕자’라는 작품을 출품해 공예 부문 대상과 동시에 전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선배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졸업생인 용성진 씨는 자동차디자인 분야의 유명대학인 영국 왕립예술대학(RCA)에서 유학하고 독일 폴크스바겐을 거쳐 기아자동차에 입사, 카니발을 디자인했으며 이어 GM대우로 옮겨 라세티 프리미어의 디자인작업에 참가하는 등 자동차 디자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폐를 디자인하는 김종희 조폐공사 선임연구원도 이 학과 출신이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전국을 붉은색으로 물들였던 ‘비 더 레즈(Be The Reds)’ 티셔츠도 졸업생인 시각디자이너 박영철씨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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