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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내림세…2주전보다 2%↓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말부터 1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추석 차례상 마련 비용을 조사한 결과 11일 가격이 지난달 말보다 약 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8월 28일, 이달 4일, 9일, 11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17개 지역, 14개 전통시장과 25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송편, 육적, 나물, 배, 사과 등 23개 제수음식의 주재료 가격을 조사했다.

11일 조사가격은 전통시장 18만2,702원, 대형유통업체 25만6,80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8일보다 전통시장 가격(18만5,215원)은 1.4%, 대형유통업체 가격(26만2,941원)은 2.3% 하락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최근 배추·무 등 채소류와 사과·배 등 과일류의 출하물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하락, 전체 상차림 비용도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채소·과일의 출하물량이 계속 늘어나는 데다 정부의 추석성수품 공급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차례상 비용은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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