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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건복지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담뱃값 인상 추진을 밝힌 가운데 미국 편의점 체인인 CVS는 금연 운동을 위해 담배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미 편의점 CVS는 4일(한국시각) 전국 7,700개 매장에서 2조 원이 넘는 손실을 감수하면서 담배판매를 중단해 금연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VS는 회사명도 CVS헬스로 변경하기로 해 금연 캠페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CVS는 의약품과 잡화를 주로 판매하는 미 두 번째 규모의 편의점 체인으로 이번 담배 판매 중단에 따른 직·간접적 손실이 20억 달러, 즉 한화로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백악관과 미 보건복지부는 CVS의 이 같은 담배 판매 중단 조치를 환영하며 다른 업체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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