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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구시가지 종 상향 조정 검토

재개발이 예정된 경기도 하남시의 신장동·덕풍동 등 구시가지 일대를 제3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황식 하남시장은 최근 열린 ‘경기도 긴급 민생안전 대책회의’에서 지난 1월 도에 제출한‘하남시 도시주거환경기본계획안’을 당초 계획대로 3종 주거지역으로 승인해줄 달라고 김문수 지사에게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를 적극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경기도 제1종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에 따르면 재개발, 재건축시 2단계 이상의 종 상향을 불허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하남시의 이 같은 종 상향 건의를 실질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 보인다. 하남시가 재개발 계획을 갖고 있는 덕풍동과 신장동 일원의 규모는 45만4,700㎡로 현재 1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이 지역의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같은 이유 등을 들어 지난 1월과 5월에 열린 회의에서 하남시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안을 승인해주지 않았다. 다만 도시계획위원회는 현재 1종인 이 지역을 2종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제1종 주거지역은 층고 4층 이하, 2종은 15층 이하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반면 3종은 층고제한이 없다. 이 지역이 2종 주거지역으로 바뀌면 15층 이하의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다. 그러나 하남시는 현재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7,000여 세대를 수용하고 사업성 확보를 위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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