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4일 “(등판 준비가) 정상적으로 잘 이뤄진다면 류현진이 8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수확한 류현진은 당시 마크 트럼보의 타구에 맞은 왼쪽 발등 통증이 남아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홈에서 애틀랜타를 맞아 설욕과 함께 시즌 7승과 4연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5월18일 벌어진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4대2로 앞선 6회 승리 요건을 안고 교체됐으나 구원진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 애틀랜타는 3일 현재 팀 홈런 1위(75개), 팀 장타율 2위(0.416)를 달리는 장타 군단이다. 왼손 폴 마홀름(7승4패)이 다시 류현진과 선발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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