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화재발생 가능성에 150만대 리콜

제너럴모터스(GM)가 워셔액 히터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150만대를 리콜한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에 생산된 뷰익, 캐딜락, 시보레, GMC, 허머, 새턴 등이다. 리콜 대상 중 140만대는 미국, 10만대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 다른 지역에서 판매됐다.

GM은 워셔액을 데워주는 시스템의 모듈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화재가 날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GM은 다섯 건의 화재 발생에 대해 알고 있으나 부상이나 충돌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2008년 8월에도 유사한 이유로 90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