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을 존중하는 생명 안전망을 만들고자 한다. 경기도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현장을 책임지고 통솔할 권한을 가진 사람과 콘트롤 타워가 없었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남 의원이 발표한 안전공약에는 ▦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장에서 지휘 권한을 갖도록 하고 ▦군, 경찰, 민간기관 등이 참여하는 콘트롤타워로서 총괄조정회의를 신설하며 ▦일반인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맞춤형 재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 재난이 발생하고 5분 이내에 재난 전문가가 출동하고 수학여행에 경찰 등 안전 요원이 동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남 의원은 “모두에게 불편을 일으키더라도 훈련하고 준비해야 안전해진다. 상당한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