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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여행업 진입 원천적으로 막아야"

남상만 관광협회중앙회장


"여행업법에 자본금 1,000억원 이상, 상시 종사자 300명 이상의 대기업이 여행업을 등록하지 못하도록 '여행업 등록 거부' 조항을 신설해 대기업의 여행업 진입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4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여행업계 대표들과 함께 대기업의 여행업 신규 진입 금지, 신용카드 겸업업체와 정부 투자기관 등의 여행업 퇴출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남 회장은 또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 중인 서비스업종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여행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대기업과 신용카드 겸업업체, 정부 투자기관 등의 여행업 진입으로 존립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는 1만4,900여 영세 여행업체들의 권익과 생존을 보호하고 관광산업의 중추업종인 여행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태숙 국외여행업위원장, 김태화 국내여행업위원장, 조석주 서울시관광협회 일반여행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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