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군 북면 및 울릉읍 일원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 이복성 행정부소장과 포항·광양·서울 지역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60명은 11일 포항에서 울릉도로 이동해 울릉군 북면 현포리 소재 어장 내의 성게와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을 구제하고 그물 등의 폐어구를 수거했다. 이튿날인 12일에는 울릉읍 저동리의 어장으로 이동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의 이번 울릉도 봉사활동에는 울릉군 특수수난구조대 등 울릉도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하며 울릉도와 포스코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이번 울릉도 수중 정화활동을 통해 마을 어장의 해적생물과 수중 폐기물 등 10여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경상북도 울릉군은 지난 9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과 최수일 울릉군수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증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상생발전과 바다 생태계 보전에 긴밀히 협력키로 한 바 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의 이번 울릉도 해양환경 정화활동이 추진됐으며,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은 연내에 울릉군 서면 태하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실질적인 상호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
[사진설명1. 울릉도를 방문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 2,3. 울릉도를 방문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원들이 마을 어장 내의 해적생물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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