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량·소음 줄이고 연비도 대폭 향상<br>GM·폭스바겐·아우디코리아등 올들어 출시 잇달아
| ▲ GM코리아 '사브 9-5T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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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코리아 'CC 2.0 T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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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코리아 '뉴 Q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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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자동차 'XC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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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디젤차' 판매 전쟁 불붙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소음 줄이고 연비도 대폭 향상GM·폭스바겐·아우디코리아등 올들어 출시 잇달아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 GM코리아 '사브 9-5T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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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CC 2.0 T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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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코리아 '뉴 Q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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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 'XC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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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연비가 우수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디젤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의 디젤차는 직분사 방식의 ‘코먼레일’과 연소실에 공기 공급을 향상시켜 주는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엔진의 불완전 연소를 개선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연비는 대폭 향상됐다. 이 때문에 디젤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올해 디젤차 전쟁의 물꼬를 튼 것은 GM코리아다. GM코리아는 이달 중 디젤차량인 사브 9-3TiD와 9-5TiD를 선보이면서 지난해 부진을 털겠다는 생각이다. 사브 9-3TiD의 1.9TiD 디젤 엔진은 소음과 진동ㆍ배기가스를 대폭 줄인 프리미엄 디젤 엔진으로 정숙성과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또한 주기적인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 없는 미세먼지 제거 필터를 장착, 유로4의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다.
폭스바겐코리아도 오는 2월3일 최초의 4도어 쿠페 CC를 선보이며 주도권을 일찌감치 확보하겠다는 태세다.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CC 2.0 TDI를 비롯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CC 2.0 TSI, 고성능 상시 4륜 구동 버전인 CC V6 3.6 등 3종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CC 2.0 TDI에는 강력한 성능과 혁신적인 연비, 탁월한 친환경성을 자랑하는 2,000㏄ 코먼레일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있고 더블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와 결합해 다이내믹한 디젤 드라이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리터당 16.2㎞라는 뛰어난 연비는 가장 큰 매력포인트.
아우디코리아는 4월 뉴 Q5를 통해 터보 직분사 2.0 TDI 디젤 엔진을 선보여 효율성 높고 친환경적인 엔진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뉴 Q5는 고성능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젤 모델로 온ㆍ오프로드 모두 주행할 수 있다. 상시 4륜 구동 시스템과 민첩한 기어 등 아우디의 기술력을 한데 모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처음 3시리즈 디젤 세단을 선보이며 뒤늦게 디젤 라인업 갖추기에 나섰던 BMW도 상반기 ‘1시리즈 쿠페 디젤’을 내놓고 디젤차 전쟁에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BMW 1시리즈 쿠페는 2도어 쿠페 모델. BMW 브랜드의 엔트리모델로 지난 2007년에 선보인 후 유럽과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 출시될 모델은 터보차저와 코먼레일 연료 분사 방식의 직렬 4기통 1,995㏄ 디젤 엔진을 장착한 120d 모델. 최대출력 177마력, 최고토크 350㎚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7.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28㎞에 달한다.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돼 연비가 리터당 22㎞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당 128g으로 최고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볼보자동차는 일명 세계 최초의 ‘알아서 서는 차’ XC60의 디젤모델을 올 하반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VXC60은 크로스컨트리(XC)와 스포츠세단S60의 조합한 모델로 근육질의 다이내믹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이 내뿜는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돋보인다. 특히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를 본격 장착, 도심 지역에서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보강해 볼보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티세이프티는 볼보자동차가 유럽ㆍ중국ㆍ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실시하는 교통사고 현장 조사결과 전체 추돌사고의 75%가 시속 29㎞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차세대 액티브 세이프티 장치로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전방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속 30㎞ 이하의 저속 추돌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준다.
1936년 세계 최초로 디젤 승용차 260D를 출시한 경력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일찌감치 C220CDI 아방가르드와 럭셔리 세단인 S320CDI를 들여와 국내 고객들에게 디젤차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S320CDI는 연비가 휘발유 차량 대비 17%가량 높아 리터당 10㎞ 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 대형 세단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연비를 자랑하는 경제적인 모델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해 재규어 XF디젤과 X-TYPE 2.2 디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디젤 등 다양한 디젤 신차를 미리 출시해 디젤 모델의 풀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랜드로버의 최상위급 모델 레인지로버는 TDV8 엔진 덕분에 최고 출력 272 마력에 최대토크 65.3㎏.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가볍고 컴팩트한 신 터보디젤 엔진은 기존의 V6 디젤 엔진에 비해 54% 더 강력한 힘과 64% 향상된 토크를 제공하며 엔진 소음을 75%나 낮춰 뛰어난 정숙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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