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3회째인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현대·기아차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부품·정비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400여개 사가 참가하며, 특히 원·부자재나 설비 부문 협력사까지 확대됐다. 현대·기아차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협력사가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을 부담하며, 행사 기획과 운영·홍보까지 채용박람회의 전반을 총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25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오는 4월 9일에는 광주광역시의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16일에는 대구 엑스코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현대·기아차는 총 2만 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 330여곳이 신규 채용한 인원은 1만7,215명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협력사들이 생산직·사무직 직원을 대거 채용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구직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와 현장 예비면접은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http://hkpartner.career.c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이번 박람회와 별도로 협력사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주요 대학을 방문,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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