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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끝없는 추락' 19일만에 시가표준액 재조정
입력2009-01-19 17:08:30
수정
2009.01.19 17:08:30
윤종열 기자
경기도, 160종중 152종 가격 낮춰
골프회원권 '끝없는 추락' 19일만에 시가표준액 재조정
경기도, 160종중 152종 가격 낮춰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경기침체 여파로 골프회원권 가격과 콘도 회원권 가격이 연일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53개 골프장의 골프회원권 160종 가운데 무려 152종의 시가표준액이 하향 조정됐다. 또 도내 8개 콘도의 회원권 23종은 모두 떨어져 시가표준액이 하향조정됐다.
경기도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도내 골프ㆍ콘도회원권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20일자로 시가표준액을 다시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조정되는 회원권 시가표준액은 당초 지난해 11월 중 거래가격을 조사해 1월1일부터 적용해왔으나 계속적인 경기침체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이를 반영하기 위해 20일 만에 재조정하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안성 파인크리크 골프장의 경우 당초 일반회원권 시가표준액(1월1일 기준)이 4억6,600만원 이었으나 이번에 3억2,500만원으로 재조정돼 무려 1억4,100만원이나 떨어졌다.
가평 베네스트골프장의 일반회원권은 10억원에서 9억400만원으로 9,600만원, 광주 남촌 골프장의 일반회원권은 8억7,000만원에서 7억6,100만원으로 1억900만원 각각 하락했다.
또 안성 신안골프장 우대(VIP)회원권은 4억7,500만원에서 3억5,300만원, 여주 스카이밸리골프장 골드VIP회원권은 2억5,500만원에서 1억6,600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골프회원권 시가표준액이 상승된 곳도 있다. 용인 남부골프장 일반회권은 1억4,400만원에서 11억7,500만원으로, 용인 은화삼골프장 주중회원권은 2,800만원에서 2,900만원으로, 남양주 양주골프장 일반회원권은 6,700만원에서 7,3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골프회원권 시가표준액(일반회원권 기준)은 용인 남부골프장이 11억7,5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주 이포골프장이 2,1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콘도회원권 시가표준액도 안성 레이크힐스골프텔은 4,900만원짜리가 4,100만원으로, 여주 일성남한강 스위트룸(공유)은 3,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각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가표준액은 실거래가의 90∼95%선에서 결정되며 고시된 시가표준액은 취득세 부과시 과세기준으로 활용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이번 시가표준액 조정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 거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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