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뮤지컬·영화 시너지 기대"-'충무로뮤지컬영화제' 21~24일 프리페스티벌

내년 개막 앞두고 뮤지컬영화 상영, 더빙쇼, 시나리오 낭독 등 '맛보기 행사' 진행

2010년 이후 중단된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새 방향 모색도-영화·뮤지컬계 인사 대거 동참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이하 CHIMFF)가 내년 개막을 앞두고 오는 21~24일 서울 중구 일대에서 맛보기 행사로 관객과 먼저 만난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010년 4회를 마지막으로 사라진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함과 동시에 영화 뮤지컬 두 장르의 조화를 통해 색다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CHIMFF의 명예조직위원장인 최창식 중구청장은 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CHIMFF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충무로는 한국 영화의 100년의 발자취가 담긴 역사적 현장”이라며 “장소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지난 10년간 한국뮤지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충무아트홀의 역할을 더해 장르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CHIFF는 내년 공식 개막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프리 페스티벌에선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사랑을 비를 타고’, ‘그리스’, ‘헤어스프레이’, ‘오페라의 유령’은 물론 최신 할리우드 개봉작인 ‘저지 보이스’(한국 미개봉), ‘숲속으로’ 등 인기 뮤지컬 영화 총 12편을 상영하고, 1958년 한국-홍콩 합작으로 만든 영화 ‘이국정원’의 더빙(연기·노래·음악)쇼, 영화 ‘만추’의 시나리오 리딩 공연 등도 펼쳐진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지난 2010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충무로국제영화제가 새 단장한다는 의미도 있어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동참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인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이 자문위원장, 영화배우 신영균 예술문화재단 회장이 고문, 이장호 감독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고, 배창호·이명세·봉준호·이무영·방은진·전계수 영화감독이 조직위원을 맡았다. 뮤지컬 쪽에선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송승환 PMC프로덕션 회장,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김희철 뮤지컬 프로듀서, 박해미·오만석·정성화 배우가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김동호 자문위원장은 “이 정도의 진용이라면 CHIMFF가 충분히 훌륭한 영화제로 발전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 영화제가 한국 뮤지컬 산업도 이끌고 영화산업도 진흥시키는 두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의 장이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밀어주느냐도 중요하다”며 중구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신영균 고문 역시 “시작 못지 않게 어떻게 성공하게 만드느냐도 중요하다”며 “이 영화제가 꾸준히 이어지며 성공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전했다.

CHIMFF 충무아트홀 대극장·중극장 블랙·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 광장, 메가박스 동대문점 M관에서 열리며, 프로그램 및 관람·예매 정보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홈페이지(www.seoulmusical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