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신문 뉴질랜드헤럴드는 사회학자 폴 스푼리 매시의 말을 빌려 이같이 추산하고, 아시아계 주민 중 3분의 2 이상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대학교수이기도 한 그는 2020년 중반까지 15세부터 65세 사이의 아시아인 노동력은 54만 명 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는 마오리와 태평양 섬나라 출신들보다 더 많은 숫자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구조사에서는 오클랜드에 사는 아시아인이 오클랜드 전체 인구 142만 명 중 23%를 차지했다. 스푼리 교수는 “오는 2020년대 중반까지 아시아 인구는 뉴질랜드 전체적으로는 80만여 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오클랜드에만 50여만 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의 현재 인구는 44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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