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가 지난 5월4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후 여야 대표 간 첫 공식 회동이다. 당초 양당 대표는 13일 첫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12~13일 개최될 예정이던 남북 당국자 회담 때문에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서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비롯, 6월 국회 중점처리법안에 대해 여야 대표가 상호 입장을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갑을 상생'을 내세워 경제민주화 법안의 속도 조절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을 지키기' 입법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두 대표는 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 일정과 형식 및 의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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