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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은·송민영, US女아마챔피언십 8강에

국가대표 한정은(18ㆍ중문상고2)과 국가대표 출신 송민영(20)이 제109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8강에 올랐다. 한정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올드워슨CC(파71.6,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매치플레이에서 린디 던컨(미국)에 5홀 차로 크게 앞서며 14번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송민영도 이어 열린 시드니 클랜튼(미국)과의 16강 경기에서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한정은과 송민영은 각기 다른 조에 속에 있어 승리를 이어갈 경우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난 6월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에서 우승했던 송민영은 또 한번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전국구 대회 제패의 꿈을 부풀렸다. 같은 해에 이 두 대회를 석권했던 선수는 재미교포 펄 신(1988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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