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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ㆍ쏘렌토 등 3만6,800여대 리콜

美ㆍ브라질 판매분…“배선용접 불량으로 실내등 안켜질 수 있다”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쏘울ㆍ쏘렌토 약 3만5,000대, 브라질에 판매한 쏘렌토ㆍ모하비 1,800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미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지난해 9월7일부터 올해 7월30일 사이 제작된 2010년형 쏘울 2만4,000여대와 2011년형 쏘렌토 1만1,000대다. 브라질에서 리콜 대상은 2011년형 쏘렌토 1,440대와 2010년형 모하비 367대 등 모두 1,807대다. 리콜 사유는 배선 용접 불량으로 운전자쪽 문에 설치된 실내등이 켜지지 않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기아차는 곧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사실을 알리고 무료로 수리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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