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을 약 30년 연장할 수 있는 알약이 개발되고 있다고 영국의 BBC인터넷 판이 31일 보도했다. 영국 애버딘 대학 동물학과 존 스피크먼 교수는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이 대사율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수명까지 연장시킨다는 사실을 쥐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티록신을 이용한 수명연장 알약을 개발 중이라고 BBC는 전했다. 스피크먼 교수는 티록신이 투여된 쥐는 보통 쥐에 비해 대사율이 높아지면서 수명이 25% 연장되었다고 밝히고, 이는 인간수명으로 치면 약 30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티록신은 과다하게 투여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명연장 효과를 낼 수 있는 적정 투여량이 어느 수준이냐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스피크먼 교수는 지적했다. 中, 日제품 불매운동 계속번져
중국 시민들 사이에서 전개되고 있는 일본 아사히맥주 불매운동이 해외로 번지는가 하면 일본 제품 전체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홍콩의 문회보(文匯報)는 1일 미국의 한 화교단체가 전세계 화교들에게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여 민간 차원에서 대일 경제제재를 가하자고 촉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역사 교과서를 왜곡한 편찬위원회에 거액을 기부한 아사히맥주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중국 선양(瀋陽)의 30여개 슈퍼마켓들은 일본제품 전체를 진열대에서 빼버렸다. 日 '문자· 활자문화진흥법' 마련
일본 초당파 의원모임인 ‘활자문화의원연맹’이 독서 장려를 위한 국가의 전방위적 지원을 골자로 한 ‘문자ㆍ활자문화진흥법’을 마련,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 전했다.
법안은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이 초점으로 학교와 공공도서관의 정비, 대학등 도서관의 지역개방, 민간 독서단체의 지원 등이 핵심이다.
또 어렸을 때부터 독서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위한 ‘북 스타트’ 운동의 보급과 지원, 도서관이 없는 지역의 공공도서관 설립 등도 포함된다.
독서 장려에 의원들이 발벗고 나선 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일본 고교생의 독해력이 2000년 조사에 비해 6단계 떨어진 14위에 그치는등 청소년들의 ‘독서 이탈’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