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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통시장 상인들, 롯데몰에 상생 요구 조건 수용 촉구

수원시 상인연합회 회원 등 500여명은 23일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롯데몰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상생 협의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비상대책위는 롯데몰이 개장하면 주변 상인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며 롯데 측에 자신들의 요구안 수용을 주장했다.

상인들은 롯데 측에 보상금 500억원 지급과 상생협력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나 롯데는 최근 협상에서 모두 177억 지원을 제시했다.



롯데 측은 수원역 서쪽 옛 KCC공장 부지에 백화점·쇼핑몰·대형마트·영화관 등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23만㎡ 규모의 롯데몰 수원점을 건설 중이다.

롯데 측은 지난달 개점할 예정이었지만, 상인들의 반발 등으로 개점을 10월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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