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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피보험자수 6월에도 증가세

취업자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6월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998만7,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4.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취득자는 43만3,000명으로 25% 가량 줄었으며 상실자는 40만8,000명으로 9.6% 늘었다. 이에 따라 피보험자수의 증가폭은 지난 5월에 비해 다소 완화됐지만 이는 작년 6월부터 시작된 희망근로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성별로는 여성, 연령별로는 40~50대의 중장년층이 피보험자수 증가를 견인햇다. 여성은 375만8,000명으로 남성(622만9,000명)에 비해 숫자는 적지만 증가폭은 21만1,000명으로 남성(17만9,000명)보다 더 컸다. 연령별로는 중장년층이 13만8,000명 증가해 가장 컸지만 29세이하 청년증은 오히려 2만8,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4만8,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10만1,000명) 등의 피보험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림어업(-7,000명), 공공행정(-7만4,000명)은 감소했다. 한편 실어자 추이를 예상할 수 있는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7만1,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4.4% 가량 줄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실업급여 지급자와 지급액은 36만2,000명과 3,078억원으로 각각 7만명, 790억원 줄었다. 워크넷 구인인원은 20만3,000명으로 7만1,000명 늘어났으며 구직자수는 31만4,000명으로 1만명 줄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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