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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통령 "어떤 국가도 단독으로 위기 해결 못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8일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처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 방안을 수시간 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정책회의’에 참석해 전세계 정부와 중앙은행들의 공동대처만이 이번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어떤 국가도 단독으로 금융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프랑스는 이날 금리조치를 취하지 않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동시에 펼친 기준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의 토니 프라토 백악관 부대변인은 세계 주요국들의 공동 금리인하 조치에 대해 “우리는 통화정책 수립에 있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며 “중앙은행들이 금융시장의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 조치를 취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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