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MF총재 "유로존 구하기 위한 재원확충 합의 낙관”

글로벌 경제는“춘풍 속 암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로존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확충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가르드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에서 "미국이 재원확충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다른 회원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방화벽'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IMF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동시에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유로존 금융위기 지원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재원 4,000억달러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까지 확보된 재원은 유럽연합(EU) 2,000억달러와 함께 일본 600억달러, 스웨덴ㆍ노르웨이ㆍ덴마크ㆍ폴란드ㆍ스웨덴 등 600억달러 등을 포함, 이미 3,2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이른바 브릭스 국가들은 아직 얼마나 내놓을지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장애물이 많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봄바람 속에서 가벼운 회복의 기운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수평선에서 아주 어두운 그림자도 동시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로존이 오늘날 리스크의 중심에 있다"면서 "아울러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실업문제와 저성장, 유가 문제 등이 경제전망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회복 추세에 대해서는 "느리다(timid)"고 표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