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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분양시장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위례·양산 등 수도권과 지방 신도시 분양 단지들의 순위내 마감이 잇따르면서 업체들도 예년보다 공격적인 분양 전략을 펼치는 분위기다.
9일 부동산써브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청약접수 4곳, 견본주택 개관 5곳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2곳, 계약은 5곳이다.
12일에는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남구 용호동 954 일대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W'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6~지상69층 4개 동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98~244㎡(이하 전용면적) 1,488가구로 구성된다. 황령터널, 번영로, 광안대교 등이 가까워 시내·외 접근성이 좋다. 센텀시티, UN기념공원, 이기대 자연공원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우미건설은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신대부적지구 1-2블록에 공급하는 '경산 신대부적지구 우미 린'의 청약을 받는다. 20층 6개동 73~84㎡ 445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까지 걸어서 15분이면 오갈 수 있다.
주말을 하루 앞둔 14일에는 수도권 2곳과 지방 3개단지 모델하우스가 일제히 문을 연다. 이날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535 일대에 공급하는 '돈암 코오롱하늘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59~113㎡ 총 629가구 중 257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성신여대, 고려대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같은날 경남기업도 화성 동탄2신도시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을 본격화한다.
이밖에 부산 남구 문현동 310-1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 564가구, 파라다이스글로벌의 충남 계룡시 엄사지구 아파트 938가구 모델하우스도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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