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는 현지시간으로 크리스마스인 26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43분여를 뛰며 34점을 몰아넣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각각 5개와 한 개. 레이커스는 성탄절 빅매치를 100대94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5연승을 내달렸다. 승률도 5할(14승14패)을 맞추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96년 데뷔 후 득점왕 두 차례에 14차례 올스타 선정을 자랑하는 브라이언트는 이날까지 9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올려 득점 1위(평균 29.7점)를 질주했다. 뉴욕의 간판인 카멜로 앤서니도 이날 34점(7리바운드 3어시스트)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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