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시 대통령 측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날 히샴 칸딜 총리와 함께 군부 최고 사령관인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집트에서는 무르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으며 군부가 처음으로 개입 의사를 시사하고 각료가 집단 사퇴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집트 군부는 이날 국영TV로 생중계된 성명을 통해 "정치 세력은 48시간 이내로 정치적 혼란을 해결하라"며 "국민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군이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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