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바마, 공화당 출신 FRB이사 지명
입력2011-12-28 08:57:36
수정
2011.12.28 08:57:3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RB) 이사 후보로 제롬 파월 전 재무부 차관과 제러미 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휴가지인 하와이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경제에 중요한 시점에 FRB이사지명을 수락한 데 대해 감사한다"며 "이들은 경제 및 통화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지식과 경륜을 갖췄다"고 말했다.
파월 전 차관은 조지 H.W. 부시 대통령 시절 재무차관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 후보에게 기부금을 낸 공화당원이다. 반면 스타인 교수는 오바마 정부 출범 초기 재무장관 수석자문역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캠프에 기부금을 낸 민주당 성향의 인사다.
FRB는 의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이사로 구성되는데,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06년 4월 이후 야당의 인준 거부 등으로 인해 단 한번도 7명이 모두 채워진 적이 없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석인 2명의 이사를 추천해 의회 인준을 받을 경우 버냉키 의장을 포함해 FRB 이사 7명 가운데 6명을 임명 또는 재임명하게 된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