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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차관급인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에 모강인(54)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모 청장은 전남 출신으로 현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인천경찰청장을 지냈다. 경찰청은 이날 치안정감 및 치안감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 차장에 박종준 기획조정관, 경찰대학장에 손창완 전북청장, 서울청장에 이성규 정보국장, 경기청장에는 이강덕 부산청장이 임용됐다. 경찰 최고의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청장에 오른 이 정보국장은 상주 출신으로 지난 1980년 간부 후보 28기로 경찰에 입문한 후 서울 서초서 정보과장, 경찰청 정보국 정보4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등을 지냈다. 이 경기청장은 경찰대 1기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공직기강팀장ㆍ치안비서관을 역임했다. 치안감급 인사에서 경찰청 기획조정관에 조길형 충남청장이 내정됐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경비국장에는 각각 김인택 서울청 경무부장과 임승택 경찰청 G20기획팀장이 승진했다. 이성한 외사국장은 같은 자리에서 승진했고 이 정보국장 후임에는 이철규 충북청장이 이동했다. 서울청 차장에는 신두호 서울청 경비부장이 선임됐으며 부산청장에 서천호 경찰청 경비국장, 충북청장에 김용판 서울청 차장, 충남청장에 김기용 서울청 보안부장, 전북청장에는 강경량 서울청 생안부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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