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평론가인 김윤철(63ㆍ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국제연극평론가협회(IATC)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IATC는 지난달 30일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 교수를 3선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2008 불가리아 총회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IATC 회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2010년 아르메니아 총회에서 재선된 후 이번에 두 번째로 연임됐다. IATC에서 3선 회장에 선출된 경우는 프랑스의 평론가 조르주 바뉘와 영국의 이안 허버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 교수는 서울대와 미국 브리검영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국연극평론가협회장, 한일연극교류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독자를 5만 명 이상 확보하고 있는 IATC 웹진 ‘크리티컬 스테이지’의 편집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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