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태우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전한다.
달콤하면서도 따뜻한 무대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김태우가 ‘러브 N 클래식(11월 11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건반 위의 황태자로 불리는 박종훈의 클래식 연주와 김태우의 해설, 담백한 토크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가족 혹은 연인을 위한 최고의 클래식 공연이 될 것이다.
지난 2012년 2월 ‘발렌타인 N 클래식’, 2012년 12월 ‘크리스마스 N 클래식’ 공연에 이어 로맨틱 클래식 공연 시리즈로 이어진 이번 무대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관객들에게 한층 더 달콤하면서도 따뜻한 공연을 선물한다.
이번 무대에 서는 박종훈은 한국인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로 지난 2009년 11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주하며 일찍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종훈은 리어드 음대 대학원에서 세이모르 립킨,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거장 라자르 베르만을 사사하며 이탈리아의 산레모 클라시코 국제 콩쿠르에서의 우승을 차지한 그야말로 ‘건반위의 황태자’다.
한편 이번 무대의 프로그램은 쇼스타코비치의 ‘Waltz No.2’, 드뷔시의 ‘Clair de lune, Toccata’, 라벨의 ‘piano trio 1st Mov.’, 월튼의 ‘Piano Quartet in D Minor. 4th Mov. Allegro Molto’ 등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과 서정을 더하는 다수 피아노 곡으로 구성됐다.
‘러브 N 클래식’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이 쉽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임을 보여줄 공연으로 주목되고 있다.
공연 시간은 150분. 티켓 가격은 R석 77,000원, S석 55,000원, A석 33,000원. ☎02)72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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