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휴업 상태였던 아파트 청약 시장도 기지개를 켤 조짐이다. 이번 주 청약물량은 국민임대 단지 2곳에 불과하지만 이달 말부터 청약을 받기 위해 모델하우스 개관을 준비하는 곳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분양시장은 2개 국민임대 단지에서 청약을 받고 4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17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에서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개시한다. 전용면적 26~59㎡형으로 구성된 2,250가구 규모 단지로,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LH는 또 19일에 인천 청라지구 국민임대 1,266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36~59㎡형으로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다.
20일에는 롯데건설이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롯데캐슬 비엔'의 샘플하우스를, LH가 경기도 안양시 관양지구 B-1블록 '휴먼시아' 분양 아파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또 ㈜삼호는 전북 익산시 모현동 'e편한세상'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경남 김해에서도 율하지구 분양 물량을 위한 모델하우스가 오픈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