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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KAIST 총장이 신년사를 통해 우수 교원의 정년을 70세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두 달 만에 그 혜택을 볼 5명이 선정됐다. 8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2월28일 정년퇴임한 장호남(66)ㆍ김상돈ㆍ김성철(이상 65)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조형석(66)ㆍ곽병만(65) 기계공학과 교수의 정년이 70세로 연장돼 재임용됐다. 이들이 재임용된 것은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칠 정도의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KAIST는 550명의 전임교원 가운데 15%인 80명가량에게 정년 연장 혜택을 줄 방침이며 앞으로는 정년이 되기 5∼10년 전에 미리 심사해 연장 여부를 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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