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朴대통령 거부권 찬성” 46.8%…반대는 41.1%

리얼미터 긴급조사…영남권서는 과반 찬성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재의요구) 행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긴급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은 46.8%로 ‘반대한다’는 응답(41.1%)보다 5.7%P 높았다. 찬성 입장 중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26.7%였고 ‘찬성하는 편’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20.1%였다. ‘잘 모르겠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힌 경우는 12.1%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성 58.4%)과 부산·울산·경남(53.3%) 등 영남권에서 찬성 비율이 과반을 넘었다. 호남 지역에서는 반대 응답(50.6%)이 찬성(35.2%)보다 많았다. 서울(찬성 44.7%, 반대 42.4%), 인천·경기(찬성 46.0%, 반대 41.1%), 충청권(찬성 44.7%, 반대 50.2%) 등은 오차범위 내에서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30대는 반대 응답이 훨씬 높았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찬성 응답이 많아졌다. 중간층인 40대에서는 찬성 41.5%, 반대 47.2%로 반대 의견이 다소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85.2%(반대 6.4%)가 거부권 행사에 찬성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61.4%가 반대(찬성 29.3%)했다. 무당층에서도 반대 응답이 48.4%로 찬성(29.7%)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유전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