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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어떻게 개발되나

충주·원주등 6곳 시범도시 선정

기업도시는 중앙 정부부처가 옮겨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와 함께 참여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무려 40여곳의 지방자치단체가 기업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이중 8곳이 신청해 최종 6곳이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됐다. 충주ㆍ원주는 지식기반형, 태안ㆍ무주ㆍ영암(해남)은 관광레저형, 무안은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로 건설된다. 충주는 주덕읍 이류면과 가금면 일대 210만평이 정보기술(IT)ㆍ바이오기술(BT) 단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이수화학ㆍ임광토건ㆍ주택공사ㆍ포스코건설ㆍ동화약품공업 등 5개 기업이 투자한다. 원주는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 100만평에 국민은행ㆍ한독산업협동단지ㆍ삼아약품 등이 투자하는 기업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 무안은 오는 2007년 개항 예정인 무안공항 일대 1,220만평을 컴퓨터ㆍ로봇 산업단지와 건강ㆍ물류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산업교역형으로 개발한다. 관광레저형인 무주와 영암ㆍ해남, 태안 등 3곳은 각각 245만평, 1,000만평, 400만평을 생태체험공원 등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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